[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AOA 설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AOA 설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AOA 설현의 합성사진을 유포 사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SNS로 메시지를 보내 성적 수치심 및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누리꾼에 대해서는 재판이 진행 중이다.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현의 나체 합성사진을 유포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최근 정보통신만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나머지 한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또한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도 형사고소했다. 그 결과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해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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