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노라존스 ‘라이브 앳 로니 스콧’ DVD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노라존스 ‘라이브 앳 로니 스콧’ DVD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뮤지션 노라 존스의 런던 로니 스콧 클럽에서의 공연 실황이 담긴 DVD ‘노라 존스 라이브 앳 로니 스콧(Norah Jones Live At Ronnie Scott’s)’을 22일 국내에도 발매한다.

노라 존스는 ‘Don’t know why’‘Come Away With Me’‘Carry On’ 등으로 온라인 음원 재즈 차트의 정상을 수년간 지키고 있는 뮤지션이다.

노라 존스는 전 세계적으로 4천 5백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였으며,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를 통해 2003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올해의 레코드”최우수 신인 아티스트”최우수 팝 보컬 앨범”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등을 수상했다. 그 후 정규 앨범 ‘Feels Like Home”Not Too Late”The Fall”Little Broken Hearts”Day Breaks’를 발매해 세계 곳곳을 돌며 공연을 했다.

이번 DVD에는 색소폰 연주자 로니 스콧에 의해 1959년에 만들어진 재즈의 명소인 런던 로니 스콧 클럽(Ronnie Scott’s Jazz Club)에서 가진 2017년 공연 실황 영상이 담겨 있다. 실제 재즈사를 빛낸 수많은 유명 연주자와 보컬들이 이 클럽에서 공연했으며 벤 웹스터, 웨스 몽고메리, 스탄 겟츠, 니나 시몬, 버디 리치, 조지 러셀, 메이너드 퍼거슨, 아르투로 산도발 등의 연주자와 보컬들이 클럽에서의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노라 존스 역시 “이렇게 오래되고 유서 깊은 클럽에서 연주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 공연에서 노라 존스는 노래를 부르면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했고, 베이스 연주자 크리스토퍼 토마스와 드럼 연주자 브라이언 블레이드와 환상의 트리오를 이루었다. 노라 존스는 “이번 앨범을 만들기 전까지는 이렇게 편안하고 간단한 구성으로 같이 연주해본 적은 없었다. 셋이 함께 모여 트리오로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 것이 모든 것의 시작점이었다. 그 자체로도 이미 훌륭했다.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훌륭한 음악가들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트리오의 연주를 기록으로 남기려고 노력했고, 마침내 그것이 이루어졌다”며 트리오로 공연 한 것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황 DVD ‘노라 존스 라이브 앳 로니 스콧(Norah Jones Live At Ronnie Scott’s)’에 담긴 공연은 노라 존스의 신보 ‘Day Breaks’의 수록곡 9곡과 이전 앨범에 담긴 곡 7곡의 연주와 노래로 이뤄졌다. 코르 곡인 ‘Burn’과 폴 섹스톤(Paul Sexton)과의 20분 분량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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