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중계하는 이광용(왼쪽)과 이영표 / 사진제공=KBS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중계하는 이광용(왼쪽)과 이영표 / 사진제공=KBS
이영표·이광용 콤비를 내세운 KBS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중계에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중계에서 KBS가 3.3%(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와 SBS는 모두 2.9%로 그 뒤를 따랐다.

KBS는 2002년 태극전사로 활약했던 이영표와 아나운서 이광용이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여기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이근호는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재미를 더했다.

MBC는 안정환과 김정근, 서형욱이 중계를 맡았다. SBS는 박지성, 배성재를 해설위원으로 내세웠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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