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JTBC 여름 라인업/ 사진제공=JTBC
JTBC 여름 라인업/ 사진제공=JTBC
JTBC가 2018년 여름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14일 JTBC에 따르면 6, 7월에 걸쳐 새롭게 런칭 예정인 드라마와 예능을 중심으로 전 카테고리에 걸쳐 콘텐트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많은 화제를 낳으며 채널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던 ‘히든싱어’ ‘김제동의 톡투유’ 등이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다.

방송 초반부터 팬덤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선전하고 있는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와 금토드라마 ‘스케치’에 이어 월화·금토 오후 11시대의 신규 라인업이 대기 중이다.

‘미스 함무라비’의 후속으로 7월 23일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병원 내 권력과 인간의 욕망을 밀도 있게 다룰 의학 드라마.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참여와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등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되며 이번 시즌 가장 주목 받는 작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스케치’의 후속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도 7월 처음 방송된다. 동명의 원작을 기반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성형수술로 새로운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예상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 현재 임수향과 차은우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로, 원작의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JTBC의 브랜드 파워에 일조해 온 시즌제 프로그램도 돌아온다. 음악 방송에 예능적 재미를 더해 신개념 음악예능의 시초가 된 ‘히든싱어’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시즌5를 시작한다. 첫 방송에서는 강타가 원조 가수로 출연하며, 토니안, 은지원, 강성훈, 박지선이 ‘강타 감별사’로 나선다. 지난 10일 방송된 ‘히든싱어5 컴백 스페셜’에서는 싸이, 케이윌, 홍진영, 에일리, 바다, 전인권 등 시즌5에 출연 예정인 원조 가수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청중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호평 받은’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중이다. 첫 방송부터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의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번 시즌에서는 김제동, 유리, 정재찬 교수와 3팀의 싱어송라이터로 이루어진 ‘행복DJ’가 전국 각지로 ‘행복 여행’을 떠나 청중들을 만난다.

신선하고 트렌디한 기획력으로 무장한 신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 하다. 7월 초 첫 방송되는 ‘랜선 라이프’는 ‘1인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MC를 맡은 이영자와 김숙의 조합만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에이터로는 대도서관-윰댕 부부, 씬님, 밴쯔가 출연한다.

또한 쿠킹 콜라보 버라이어티 ‘팀셰프’가 6월 말 JTBC와 태국 GMM ONE TV를 통해 동시에 방송된다. ‘팀셰프’는 양국의 정상급 헤드 셰프와 팀원들이 팀을 꾸려 요리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정형돈과 김준현이 MC를 맡았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리와 한국과 태국 팀원들의 우정을 담아내 새로운 ‘쿡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