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고상호. / 사진제공=좋은사람컴퍼니
배우 고상호. / 사진제공=좋은사람컴퍼니
배우 고상호가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연출 손지은)에 출연한다.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2014년 작품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독회 공연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기가 사라진 요즘 시대에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며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상호는 극 중 도우미 로봇 스톤 역을 맡았다.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엠마를 세상 밖으로 이끄는 조력자이다. 안정적인 호흡과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고상호는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작품이 주는 따스함과 감동에 한동안 멍해졌던 기억이 난다. 잊고 지냈던 따스함을 느끼게 해줘서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창작 초연이기 때문에 스톤이란 캐릭터를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드리게 될 지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도 크다”고 덧붙였다.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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