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러블리즈 진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그룹 러블리즈 진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걸그룹 러블리즈 진이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진은 10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카세트 소녀로 출연해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노래를 들은 뮤지컬 배우 카이는 진의 목소리를 박하사탕에 비유하며 “진의 노래를 듣고 마음이 정화됐다”고 칭찬했다.

이날 심상치 않은 개인기로 눈길을 끌었던 진은 “원래는 말로 웃기는 스타일인데 방송 카메라를 보면 떨려서 말을 잘 못했다”며 “오늘도 개인기를 많이 준비했다. 그런데 아까 리허설 땐 반응이 없었다”고 했다.

김구라는 “좋지 않은 반응을 많이 봐야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그를 다독였다. 진이 “자동차가 달려가는 소리”라며 다소 어설픈 성대모사를 보였는데도 남성 패널들은 격한 환호를 보냈다. 김구라마저 “우린 기술자를 원하지 않는다. 그럴 거면 옥동자를 불렀을 것”이라며 진을 옹호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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