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유재하 음악경연대회’ 포스터 /
사진=’유재하 음악경연대회’ 포스터 /
제29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오는 12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유재하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그와 같은 실력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싱어송라이터 발굴 대회이다. 1989년 제1회 대회부터 매년 11월 고(故) 유재하의 기일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으며 그동안 조규찬·고찬용·유희열·김연우·강현민·루시드폴·이한철·방시혁·자화상(정지찬·나원주)·스윗소로우·박원· 노리플라이·뮤지컬 배우 윤형렬 등을 포함해 300여 명의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했다.

올해 역시 오는 11월 열릴 제29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개인 또는 팀으로 CJ아지트 홈페이지를 통해 정해진 양식의 지원서, 실연이 가능한 자작곡을 등록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만 18세 이상 대학(원)생만 참여 가능했지만 이번 대회부터 만 17세 이상이라면 대학생이 아니라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또 예년과 다르게 기획사에 소속돼 있더라도 EP 1장 이하 발매한 신인 뮤지션들은 지원 가능하다.

1차 온라인 심사,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르는 10팀에는 총 2000만 원의 장학금과 음반 발매, 공연,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지원 등 지속적인 음악 활동 및 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젊은 창작자의 꿈을 함께 실현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하는 CJ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공동주관사로서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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