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개그맨 장동민이 질풍노도의 유치원생으로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 1987’을 통해서다.

그동안 장동민은 지긋한 나이의 아버지부터 평범한 고등학생, 갓난아기까지 어떤 역할이든 매끄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2일 공개된 사진에는 갓난아기에서 유치원생으로 자란 장동민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아빠 역의 김대희와 엄마 역의 신봉선 역시 그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급격한 성장으로 관객을 놀라게 만든 장동민은 재기 발랄한 입담과 예상하지 못한 소원, 장래희망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대화가 필요해 1987’은 김대희, 신봉선의 알콩달콩 로맨스와 그 시절의 추억, 향수를 부르는 이야기를 다룬다. 기존 코너 ‘대화가 필요해’에서 김대희의 아들 역할을 했던 장동민이 반대로 아버지 역을 맡고 초반 설레는 삼각관계를 이뤘던 이세진이 깨알같은 재미를 보태며 장수코너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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