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고릴라즈 누들 / 사진제공=고릴라즈 공식 SNS
고릴라즈 누들 / 사진제공=고릴라즈 공식 SNS
영국 뮤지션 데이먼 알반이 만든 가상 밴드 고릴라즈가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일본의 욱일기가 사용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고릴라즈는 오는 29일 새 음반 ‘더 나우 나우(THE NOW NOW)’를 발매를 앞두고 1일 각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문제는 일본인 여성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는 누들의 티저 이미지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가 욱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항의가 예상된다. 실제로 댓글을 통해 “욱일기 쓰지 마라”, “일본 전범들은 한국에선 아픈 역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고릴라즈는 이미 전범기 때문에 논란을 빚은 전력이 있다. 이들이 2005년 발표한 ‘데어(Dare)’의 뮤직비디오에서 누들이 전범기가 그려진 헬멧을 쓰고 나와 국내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했을 당시 고릴라즈는 해당 장면을 편집해 뮤직비디오를 상영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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