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그룹 샤이니가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2049(20세~49세) 시청률에서도 수요일 전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4.9%, 2부 5.6%를 찍었다.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예능프로그램 중 1위다. 2부 역시 2049 시청률도 3.1%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샤이니는 자신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데뷔 11년 차를 맞은 샤이니는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그동안 어디에서도 말하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생긴 유쾌한 일화를 비롯해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 고(故) 종현을 향한 그리움까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키는 “빨리 인정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입으로 한 번 짚어야 한다는 마음”이라며 일본 콘서트 개최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민호는 “우리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할 때 넷이 아니라 다섯 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눈시울을 붉혔지만 차분하고 담담하게 진심을 털어놓은 샤이니. MC 김구라는 방송을 마무리 지으며 “‘올웨이즈 샤인(Always Shine)’하길 바란다”고 했다. 시청자들도 방송 이후 같은 마음으로 샤이니를 응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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