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국 빌보드와 경제전문지 포브스닷컴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0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집중 보도했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핫 100’의 10위에 오른 것을 보도함은 물론 “비영어권 노래로서 ‘핫 100’의 10위에 오른 17번째 곡”이라고 소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FAKE LOVE’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 이어 세 번째로 10위권에 진입한 곡”이기도 하다.

포브스닷컴은 ‘FAKE LOVE’가 미국을 뛰어넘어 영국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을 보도하기도 했다. 포브스닷컴은 같은 날 ‘BTS가 현재 영국 차트에서도 최고의 한 주를 즐기고 있다'(BTS Is Currentyl Enjoying The Best Week Of Their Career On the U.K. Charts)라는 칼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브스닷컴은 해당 칼럼에서 “BTS는 새 앨범 ‘Love Yourself: Tear’과 ‘Fake Love’로 영국의 차트들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한 주를 즐기고 있으며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Love Yourself: Tear’는 현재 영국 랭킹에서 초기 진입 순위였던 40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4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 곡이었던 ‘MIC Drop과 ‘DNA’보다도 높은 순위다.

포브스닷컴은 “BTS가 ‘FAKE LOVE’와 ‘Love Yourself: Tear’를 통해 이전 K팝곡이 신통치 않은 결과를 내던 차트에서조차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며 “세계의 절대 다수가 사용하지 않는 언어로서 이와 같은 성공을 해냈다는 점이 놀랍다”고 짚었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Tear’로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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