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고준/사진제공=비에스컴퍼니
배우 고준/사진제공=비에스컴퍼니
배우 고준이 KBS2 단막극 ‘너무 한낮의 연애’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오는 9월 방송되는 ‘너무 한낮의 연애’는 대학 시절 추억을 나눈 두 남녀가 19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금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고준은 극 중 남자 주인공 필용 역을 맡았다.

필용은 대기업 영업 팀장으로 어느 날 갑자기 뜻하지 않게 좌천까지 당한다. 바쁜 현재에 치여 여유 하나 없이 살았던 그의 앞에 대학 시절 만났던 양희(최강희)가 다시 나타면서 지나온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게 된다.

고준은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지쳐있는 회사원 필용 역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희와의 재회를 계기로 패기 넘쳤던 과거를 회상하며 그 때 꿈꿨던 이상과 다른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통해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고준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케빈 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케빈 리와는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연기할 이번 작품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양희 역의 최강희와 빚어낼 호흡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고준은 “좋은 제작진, 배우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 기쁘다”며 “섬세하고 짙은 감성의 작품인 만큼 무척 기대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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