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MBN ‘내멋대로’
사진제공=MBN ‘내멋대로’
’20년차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앤디가 철 없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될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앤디를 비롯해 이승철, 류수영, 김창옥이 ‘1호 인생 여행지’인 무주의 첫날밤을 즐기며 술 한 잔을 기울인다.

앤디는 멋모르던 10대에 데뷔해 겉멋을 부렸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러면 안 될 나이에 딱 한 번 겉멋 좀 부려봤다”며 취중고백을 시작했다.

이를 들은 류수영이 “자네는 겉멋이 들어도 3개월 정도 후에 정신 차렸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앤디는 “딱 맞혔다. 거짓말 안 하고 3개월 동안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봤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고가의 옷도 사고 자동차도 사고 시계도 샀다. 그런데 만날 사람도 없고 입고 나갈 데도 없더라. 옷은 상표도 안 뜯은 채 그대로 옷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앤디는 “그때 ‘이건 진짜 쓸모없는 일이구나’ 싶었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다 팔았다. 옷은 못 파니까 체형이 비슷한 매니저 형에게 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맏형 이승철은 “그래도 넌 실속 있게 빨리 깼다. 그 꿈을 못 깨서 신불자(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 남자는 ‘내멋대로 무주 여행’ 이튿날을 제대로 만끽했다. 계곡 송어낚시부터 3대 명산으로 알려진 덕유산에서의 신선놀음과 맛집 탐방, 캠핑 요리팁까지 방출된다. ‘내멋대로’는 본격 자연주의 낭만여행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직접 여행을 설계해 자신만의 ‘인생장소’로 떠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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