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이휘재 / 사진제공=김영준 스튜디오
방송인 이휘재 / 사진제공=김영준 스튜디오
방송인 이휘재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상식 있는 사람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613 투표하고 웃자’ 캠페인에 참여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투표 독려에 나섰다. 그는 ‘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웃기지 마세요’, ‘내가 바라는 사회는’ 등의 주제로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먼저 이휘재는 “어떤 사람이 시장과 도지사, 구청장, 교육감 등 지역 사회의 일꾼으로 뽑혀야 할까”라는 질문에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요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슨 일이든지 그 사람을 통하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상식 있는 사람이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된다면 펼치고 싶은 정책으로는 미세먼지, 황사 문제 해결을 꼽았다. 스포츠 마니아로도 잘 알려진 이휘재는 “내가 시장이 된다면 모든 학교 수업을 체육으로 바꾸고 싶다. 학부모님들 반발이 크겠지만, 방과 후 사교육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뛰어 놀고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휘재는 “선배님들은 시사 비판 개그도 많이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사회가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사회에서 건강한 예능, 건강한 웃음이 나온다는 건 확실한 것 같다”며 “예전 故 김형곤 선배님 스타일대로 누군가 시사 풍자 개그를 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6.13 투표하고 웃자’ 캠페인은 인기 예능인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뭉친 최대 투표 프로젝트다.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이 참여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TV 방송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