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개그우먼 김영희가 어머니 권인숙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21일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고민고민하지마’ 코너에는 김영희와 어머니 권인숙 씨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DJ인 지석진은 “최근에 김영희가 어머니를 다낭에 여행 보내드렸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김영희는 “그래도 엄마는 불만이 많았다”고 타박했다.

그러자 권씨는 “30분 정도 기체가 흔들리다 보니까 뛰어 내리고 싶었다”며 “판매하는 데를 몇 군데 끌고 다녀서 패키지는 갈 게 못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권씨는 회사에서 자신감이 없어보인다는 지적을 받는다는 청취자의 고민에 “사람을 대할 때 바로 쳐다보는 건 눈”이라며 “일단 눈화장부터 신경쓰는게 어떻겠느냐”고 조언했다. 또 “인간관계에서 교감은 자신감인데 나같은 경우 목소리는 타고 났다. 그런데 아무나 목소리를 크게 하면 이상할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편이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요구사항이 너무 많다는 사연에는 권씨가 “기차 타고 가라. 일일이 수발 들 필요도 없고 운치도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김영희는 “저는 둘만의 공간이 좋다. 운전은 로망이다”라고 말했고 권인숙은 “영희는 가보지 않은 길이잖아”라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MBC FM4U (91.9MHz)을 통해 방송된다.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MBC Mini앱에서도 들을 수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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