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를 단독 콘서트에서 유닛 퍼포먼스로 선보인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왼쪽)과 정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를 단독 콘서트에서 유닛 퍼포먼스로 선보인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왼쪽)과 정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나는 짐승남이다’라고 주문을 외우면서 (‘내 귀의 캔디’를) 했어요.”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트와이스랜드 존 2: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FANTASY PARK)’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연은 이날 정연과 함께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Feat. 택연)’을 유닛으로 선보였다. 나연이 택연 파트를, 정연이 백지영 파트를 맡았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나연은 “막상 택연 오빠 파트를 하려다 보니까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부담이 됐다. 회사에서는 좀 더 느끼하게, 야하게 하라는 조언을 많이 했고 스스로는 택연 오빠 영상을 찾으면서 연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랑 엊그제는 살짝 부끄러웠는데 오늘은 하나도 안 부끄러웠다. 저는 마침내 ‘임택연’이 된 것 같다. 어제는 ‘나는 짐승남이다’는 주문을 외우면서 들어왔고 오늘은 그런 주문을 외울 필요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연은 “‘나정케미'(나연X정연 케미)를 잊지 말아달라.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일본, 싱가포르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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