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新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채시라·조보아, 상상 그 이상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하는 배우 채시라와 조보아의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 처음 방송되는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서로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참아야 하는 수치 등을 다룬다.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연기한다. 조보아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밝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여대생 정효 역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고갈돼 텅 비어버린 여자와 이제 막 엄마가 돼 삶을 알아가는 여자가 동거를 시작하며 일어나는 과정을 다룬다.

지난 19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채시라와 조보아의 만남이 담겨있다. 채시라의 내레이션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 연기, 조보아의 눈물 연기 등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별이 떠났다’ 제작진은 “이번 예고 영상에서는 채시라가 연기하는 엄마와 조보아가 연기하는 엄마가 상상 그 이상으로 그려졌다”며 “엄마의 이름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특별한 로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