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치열한 보라식당’을 연 황치열과 남보라. 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치열한 보라식당’을 연 황치열과 남보라. 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 황치열과 남보라의 ‘치열한 보라식당’ 정식 개업기가 18일 공개된다.

백종원은 가개업을 했던 ‘치열한 보라식당'(이하 ‘치보당’)을 찾아 미숙한 손님 응대와 장사 수완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탄 음식을 손님에게 서비스로 내준 것에 대해서 크게 화를 냈고 각자 위치와 임무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황치열과 남보라는 달라진 모습으로 정식 개업일을 맞았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개업 준비를 하면서도 다급하게 준비하는 남보라와 달리 황치열은 여유롭게 준비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치보당’에는 깜짝 손님도 찾아왔다. 남보라의 중학교 시절 선생님들이 방문한 것. 이를 예상치 못했던 남보라는 요리를 하다 말고 높은 목소리로 선생님들을 맞았다. 남보라의 어머니와 오빠, 동생 등 가족들도 총출동했다.

남보라는 선생님들께 요리를 대접했고 황치열은 화려한 서빙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장사 중간에는 두 사람이 포지션을 바꾸며 ‘깜짝 체인지’를 이뤘다. 요리를 거의 하지 않던 황치열은 남보라에게 속성 과외를 받아 두 메뉴를 선보였고 뜻밖의 요섹남이 됐다.

장사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안정된 주방과 달리 홀에서는 자꾸만 문제가 발생했다. 물병에 물을 채우던 남보라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물이 넘쳐 바닥이 물바다가 됐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남보라가 허둥지둥 바닥을 닦았고 식사를 하던 남보라 오빠까지 합세해 뒷처리를 했다. 설상가상 홀 정리를 돕겠다고 나선 남보라의 동생이 유리컵을 깨트리며 홀은 대혼란에 빠졌다. 과연 ‘치보당’이 무사히 첫 정식 개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골목식당’은 1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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