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난 괜찮으니까 울지 마.”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서준희(정해인)가 이별을 고한 윤진아(손예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윤진아는 김미연(길해연)이 보는 앞에서 서준희에게 “우리 그만하자. 헤어져”라고 말했다. 김미연이 서준희에 이어 그의 누나 서경선(장소연)에게까지 막말을 퍼붓는 것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윤진아는 곧장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갔다. 한참을 가만히 서 있던 서준희는 윤진아의 방앞으로 가 문고리를 돌렸다. 놀란 김미연이 그를 혼냈고 서경선도 동생을 말렸지만 서준희는 계속해서 윤진아의 이름을 부르며 문고리를 달그락거렸다. 그는 “난 괜찮으니까 울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방 안에서 서준희의 목소리를 듣던 윤진아는 눈물을 삼켰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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