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JTBC ‘비긴어게인2’ 방송화면
/사진=JTBC ‘비긴어게인2’ 방송화면
가수 윤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부르며 비오는 포르투갈에 운치를 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2’에서 윤건은 포르타스 두솔 전망대에서 거리 자우림, 로이킴과 함께 거리 공연을 펼쳤다. 그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상황인데도 ‘걷다’, ‘힐링이 필요해’를 로이킴과 함께 부르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봄날’ 선곡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윤건과 로이킴은 서정적인 감성으로 ‘봄날’을 재해석했고 희망적인 가사처럼 먹구름이 지나가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등 마치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건은 분위기를 바꿔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Piano Man)’을 불렀다. 로이킴의 힘 있는 보컬과 기타, 윤건의 유려한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또한 윤건은 다정다감한 선배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정세운을 위해 손수 요리를 해주고 그와 ‘갈색 머리’, ‘닿을 듯 말 듯’을 연습하며 거리를 좁혔다.

‘비긴어게인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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