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숫자녀 계숙자’ 캡처
‘숫자녀 계숙자’ 캡처
배우 박정복이 오늘(10일) 종영한 옥수수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숫자녀 계숙자’는 30대 여성들의 과감한 현실 고백과 판타지가 혼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판단하는 ‘숫자녀’의 좌충우돌 철벽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아왔다.

박정복은 숙자(전혜빈)와 헤어진 지 5년만에 나타나 숙자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 주철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숙자 주위를 맴돌며 찌질한 모습부터 진심 어린 모습까지 보여주며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동안 연극 ‘유도소년’,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거미 여인의 키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왔던 박정복은 이와 같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드라마로 진출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존재감 강한 박정복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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