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한주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한주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한주완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지난 4월 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한주완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여기에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320만원 추징도 명령했따.

한주완은 지난해 1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판매자에게 대마초 약 10g을 구입해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23일에도 또다시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마초를 구입하려 했지만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한주완은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반성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텐아시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한주완은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현재 자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주완은 2009년 영화 ‘소년마부’로 데뷔해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불어라 미풍아’, ‘학교 2017’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영화 ‘당신의 부탁’에 정우 역으로 출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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