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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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이 웹 예능프로그램 ‘자체제작 아이콘TV’ 3회 방송을 보면서 크게 웃었다.

8일 오후 6시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와 SNS에는 ‘자체제작 아이콘TV’ 3회를 보는 아이콘의 모습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앞서 거리로 나가 인지도 조사를 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 자체 제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이들은 3회 공개 전 서울 상암동 YG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본부에 모였다. 시사회에 자진 참여한 멤버들은 직접 기획한 콘텐츠를 확인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동혁은 한 대학생이 인지도 조사 중 바로 옆에 서있는 자신을 몰라보는 순간을 보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동혁은 “가슴이 아팠다. 나는 저곳의 PD였을 뿐이었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형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동갑내기 바비는 화면을 보던 윤형의 눈을 가렸지만, 윤형은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녀도 되겠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콘은 승리의 라멘집, 키즈카페, 애견유치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며 고단했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특히 바비는 키즈카페 어린이 손님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며 실수를 연발하는 장면을 보고는 “정말 미안하다”며 머리를 움켜쥐었다.

시사회를 마친 아이콘은 “다음주가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자체제작 아이콘TV’를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자체제작 아이콘TV’는 아이콘이 직접 PD가 돼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아이콘의 ‘내기 전쟁’이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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