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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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은 맞선 사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5일 방송된 12회에서 진아(손예진)는 맞선을 망친 뒤 집에도 가지 않고 준희(정해인)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 진아의 맞선 소식을 알게 된 준희 역시 방법이 없어 마냥 기다리기만 했다.

진아는 준희의 집 앞에 앉아있었다. 진아를 발견한 준희. 진아는 “화 많이 났지”라고 물으며 걱정했고 준희는 “났었지. 일부러 시간 끈 작전 통했다. 왜 전화 안 했냐”고 물었다.

진아는 “내 전화 안 받을까 봐 무서워서”라고 답했고 준희는 그런 진아를 귀여워했다. “나보다 한참 어린 동생 같다”며 웃었다.

진아는 맞선에 나간 이유를 설명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마가 원하는 걸 해주고 다시는 어떤 강요도 못하게 하려고 했다. 근데 내 생각이 짧았다. 절대 하지 말았어야 됐다. 경선(장소연)이 얼굴을 보는 순간 알았다”며 후회했다.

준희는 “꼴보기 싫다”고 하면서도 “내 마음대로 할 거다. 윤진아 예뻐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며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맞선을 위해 예쁘게 꾸민 진아를 보며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갔냐”며 질투했다.

두 사람은 비가 쏟아지는 밤거리, 초록 우산을 나눠 쓰고 걸었다. 서로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행복해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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