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SBS ‘훈남정음’ 티저 영상 캡처
사진=SBS ‘훈남정음’ 티저 영상 캡처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이 배우 황정음과 남궁민의 모습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4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훈남(남궁민)이 정음(황정음)에게 혼이 나고 있다. 정음은 훈남 앞에서 일부러 눈을 깜빡이며 자신이 달라진 점이 없는 지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에 훈남은 “알았다. 눈”이라고 말해 정음에게서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눈, 어디?”라는 추가 질문을 받아 난처해했다.

훈남은 손을 들어 주저하더니 이내 “눈꼽 꼈어. 왜 이런 걸 묻히고 다녀”라며 그녀의 눈꼽을 떼어줬다. 이에 화가 난 정음은 벌떡 일어나더니 “넌 나한테 관심 하나도 없지? 이 멍충아”라는 말과 함께 그를 연신 때리기에 이르렀다.

이후 화면이 바뀌고 귀여운 인형들과 함께 ‘달라진 데 없어? = 관심이 필요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때 훈남이 “렌즈꼈지?”라고 말해 비로소 정음을 웃게 만들었다.

‘훈남정음’ 제작진은 “지난 1차 티저에서 연애에 대한 훈남과 정음의 생각 차이가 담겨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영상도 남녀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다. 남궁민씨과 황정음의 호흡이 빛을 발하면서 더욱 재미있게 제작됐다. 본 방송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의 이재윤 작가와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함께했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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