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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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의 김로운이 한량 백수 최진위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김로운은 최미카의 천적이자 하나 뿐인 남동생 최위진 역을 맡았다. 최위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백수다. 군 제대 후 이렇다 할 일 없이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한량이다.

무너진 집안이 하루 아침에 재건될 거라고 믿는 ‘무한 긍정주의자’로, 집안의 절대 권력자인 누나 최미카의 잔소리를 부른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로운은 덥수룩한 머리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부엌에서 고개를 기웃거리며 눈치를 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편안한 차림으로 집을 활보하며 ‘집돌이’의 면모를 뽐낸다.

김로운은 “‘학교 2017’에 이어 새롭게 도전하는 작품이라 기대와 설렘, 걱정이 교차한다”며 “긍정적이면서도 눈치 없는 백수 연하남 역할을 능구렁이처럼 잘 소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김로운은 두 번째 연기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성경을 비롯해 엄마 나영희와도 환상의 호흡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어바웃타임’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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