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태민,이기광,은혁(왼쪽부터)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열린 JTBC4 NEW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WHYNOT-더 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태민,이기광,은혁(왼쪽부터)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열린 JTBC4 NEW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WHYNOT-더 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춤을 추면서 이렇게 땀을 흘려본 게 얼마만인가 싶었습니다. 스스로에게도 자극이 되고 즐거웠던 프로그램입니다.”

JTBC4 신규 예능 프로그램 ‘와이 낫 - 더 댄서(WHY NOT - The Dancer, 이하 더 댄서)’에 출연하는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의 말이다. 이기광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더 댄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몸은 피곤했을지언정 내게 활력이 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더 댄서’는 은혁·태민·이기광이 미국 LA에서 현지 안무가들과 함께 안무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달 미국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국내에서도 안무가 리아킴, 그룹 NCT 지성 등과 함께 촬영을 이어간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세 사람은 입을 모아 “내가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은혁은 “초심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활동을 해오는 동안 스스로 나태해지는 걸 느꼈다는 그는 ‘더 댄서’를 통해 춤 자체에만 집중하고 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태민,김학준 CP,이기광,은혁(왼쪽부터)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열린 JTBC4 NEW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WHYNOT-더 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태민,김학준 CP,이기광,은혁(왼쪽부터)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열린 JTBC4 NEW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WHYNOT-더 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학준CP는 경연이나 서바이벌 등 경쟁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춤의 즐거움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세 사람이 초심으로 돌아가게 된 계기와 과정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태민은 가장 늦게 촬영에 합류했다. 은혁과 이기광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됐다. 은혁은 “태민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제작진에게 ‘제작비의 반을 들여서라도 태민이를 데려가자’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당시 태민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엉뚱함으로 분위기를 달궜다는 전언이다

직접 안무를 만드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세 사람은 가수 활동으로 쌓은 노하우를 녹여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 은혁은 “단순히 춤만 추는 게 아니라 무대에서 혹은 카메라에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잘 녹아든 것 같다”며 “(안무를 만드는 것이) 부담이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했다.

‘더 댄서’는 오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