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빡치미’에 출연한 박창진 전 사무장(아래)/사진제공=EBS
‘빡치미’에 출연한 박창진 전 사무장(아래)/사진제공=EBS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박창진 D항공 전 사무장이 EBS 새 교양프로그램 ‘빡치미’에 출연한다.

‘빡치미’는 우리 사회 다양한 이슈를 사회 구조적·심리적 관점으로 분석한다. 방송인 김구라와 황제성의 진행으로 오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55분 방송된다.

1회 방송은 ‘갑질’을 주제로 꾸며진다. 박 전 사무장은 이날 자신의 근황과 대기업 오너 일가의 ‘갑질’에 대해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최근 D항공 전무 폭언 음성 파일로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더 심각한 건 D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거듭되는 ‘갑질’을 견딜 수 없어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 전 사무장이 스튜디오를 직접 찾았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대리점주를 향한 영업사원의 욕설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N유업 사건을 다시 조명한다. 당시 ‘갑질’ 재발 방지 및 대리점주들과 상생을 약속했던 N유업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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