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배우 김수로/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김수로/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김수로가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뽐낸다. 오늘(23일) 방송되는 JTBC‘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서다.

최근 녹화에서 김수로는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13년 간 연애한 첫사랑과 결혼한 지 12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면서 부인과 한 약속이 있다”며 “일이 없을 시에는 무조건 밤 12시 전에는 귀가하기로 했고 아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스스로도 그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함께 출연한 김성령에게 “이런 ‘수데렐라’가 멋있지 않냐”고 묻자 그는 “그런 약속을 왜 하냐”며 진저리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김수로의 냉장고에는 요리연구가 임지호에게 추천 받았다는 식재료를 비롯해 그의 음식들이 공개됐다. 김수로는 “어린 시절에 닭 10,000마리를 키우는 양계장집 아들이었다”며 “그 시절에 달걀을 3단으로 싸가는 학생은 나를 포함해 전국에 300명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냉장고를 부탁해’제작진에 따르면 완성된 요리를 맛본 김수로는 “한국 사람이라면 100명 중 100명이 좋아할 맛”, “예약해도 못 먹을 요리다. 출연하길 잘 했다”며 극찬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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