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차은성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차은성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차은성이 “트로트 장르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음반 ‘달도별도’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차은성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혼성그룹 거북이에서 ‘수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탈퇴 후 이름을 바꾸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그는 “엄마가 태교도 트로트로 했다고 한다. 나 역시 워낙 좋아하는 장르였는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매우 뜻깊고 기분 좋다”면서 “관객들 앞에서 노래할 때도 마치 효도하는 느낌이며, 뿌듯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성의 이번 음반 타이틀곡은 ‘달도별도’로, 미디엄 템포의 디스코 장르이다. ‘안동역에서’를 만든 작곡가 김병걸, 최강산의 작품이다. 이 외에도 포크와 트로트를 섞은 ‘인생 노래’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각색해 녹인 ‘평강 공주’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 두곡은 차은성이 직접 가사에 참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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