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MBN ‘비행소녀’
사진제공=MBN ‘비행소녀’
가수 제아가 ’11자 복근’ 만들기에 도전했다.

16일 방송될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화보 촬영을 위해 복근 만들기에 도전하는 제아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제아는 화보 촬영을 앞두고 매니저에게 “지금 상태로는 안 될 것 같다. 거울 봤어요?”라는 잔소리를 들으며 굴욕을 당한다. 이후 제아는 연예인들의 복근 관리로 유명한 김승현 트레이너를 찾아가 “화보 촬영까지 일주일 남았다. 딱 봤을 때 쫀쫀한 배를 가지고 싶다”며 초스피드 복근 만들기를 부탁한다.

훌륭한 몸매로 유명한 제시와의 깜짝 만남도 이뤄진다. 제아는 “난 너의 몸매에 자극 받았으니 너도 내 엉덩이 보고 자극 받아서 열심히 운동하자”며 의지를 불태우면서도 “제시와 같은 몸매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된다. 그런데 사실 길이만 아쉬울 뿐 나도 은근히 복근이 있다. 엉덩이는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앞선 녹화에서 스트레칭과 트레이닝을 시작한 제아는 처음 각오와는 달리 금방 지쳐 쓰러졌다. “체감운동만 2만 번”이라며 극도로 힘겨운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이에 “저 정도로 못생겼으면 얘기를 해 줬어야 할 거 아니에요”라며 당황하자 개그맨 양세찬은 “지금 못생김이 지나갔다”면서 “여러분 지금 캡처 하세요!”라고 놀려대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비행소녀’ 제작진에 따르면 제아는 공개된 화보 속 ’11자 복근’을 자랑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고 전한다. 이본은 “복근이 제일 지루하고 만들기 힘든 근육 중 하나인데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는다. 특히 양세찬은 “배우 유인나 씨 아니냐?”며 깜짝 놀라고 윤정수와 김완선 역시 “너무 예쁘고 느낌이 좋다”고 극찬한다.

‘비행소녀’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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