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미화 / 사진제공=마라톤엔터테인먼트
김미화 / 사진제공=마라톤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미화가 마라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마라톤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미화가 전속 계약 체결과 동시에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 캐스팅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극 중 김미화가 맡은 진수 엄마 역은 보험설계사로 연화(라미란)를 보험 회사로 이끄는 직장 동료이자 혼자가 된 연화의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힘이 되어주는 친구다. 이로써 김미화는 백미경 작가가 집필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품위 있는 그녀’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는 셈이다 .

마라톤엔터테인먼트는 “김미화를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만나 캐스팅을 제안했다. 김미화가 이를 받아들여 처음으로 소속사를 갖게 됐다”며 “더욱 왕성한 활동을 위해 44년 대구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서울 근교로 이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1998년 대구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한 김미화는 이후 15년 동안 대구시립극단 차석단원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체부가 된 천사’로 대구연극제 연출상수상, ‘고추 말리기’로 대구연극제 최우수연기상과 전국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연극 ‘똥글뱅이 버스’‘갈매기’‘콜라소녀’ 등 총 160여편의 다작에 출연했다.

김미화는 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우리가 만난 기적’ 4회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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