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배우 한지혜/사진제공=KBS2 ‘같이 살래요’
배우 한지혜/사진제공=KBS2 ‘같이 살래요’
배우 한지혜가 여러 감정을 넘나드는 연기로 극의 전개를 이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에서 유하(한지혜)는 영진(이칸희)에게 일자리를 추천받았으나 은태(이상우)에 의해 좌절됐다.

유하는 의대 시절 스승인 영진으로부터 자한병원 프로젝트의 연구 도우미 자리를 소개받았다. 그는 지원 서류를 제출하러 가기 위해 화장을 하며 들뜬 모습을 보이면서 은수(서연우)에게 “너 위해서라도 그때처럼 다시 열심히 살거야”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책임자인 은태가 자신의 요구를 거절한 유하에게 기분이 상해 지원서를 찢어버리며 받아줄 수 없다고 해 병원 취직은 무산됐다. 그러자 유하는 이성을 잃고 “야, 이 미친 개야!”라며 분노했다.

이처럼 한지혜는 한 회 동안 악착같이 살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도 일자리에 대한 절박함과 분노를 표현했다. 특히 방송 말미 투자 유치와 관련해 해아물산의 최종 결정권자인 희경(김윤경)과 성운(황동주)에게 확인하자는 은태의 말에 당황하는 유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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