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사진제공=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사진제공=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의 윤상현이 유인영을 안는 장면이 포착됐다. 4일 방송되는 9·10회의 예고편을 통해서다.

지난 ‘손 꼭 잡고’ 7·8회에서 현주(한혜진)는 도영(윤상현)에게 뇌종양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듭 이혼을 요구했다. 도영의 첫사랑 다혜(유인영 분)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깊어졌다.

예고 영상에서는 도영이 오열하고 있는 다혜를 품에 안는다. 도영은 현주의 이혼 요구가 다혜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지만 다혜를 안으며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어 그의 마음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혜는 “나, 김도영씨 머리 속에 앉아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현주는 이혼에 대해 변함없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도영과 끝내 법원을 찾는다. 그는 “도영씨, 왜 나하고 결혼한 거야? 다혜한테 돌아갈 수도 있었는데”라며 도영을 차갑게 외면한다.

뿐만 아니라 현주가 석준(김태훈)의 오피스텔에 찾아간 장면도 공개됐다. 석준은 현주를 괴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동안 냉철한 모습을 보였던 석준이 무너진 것. 그는 현주에게 “잘난 척해서 미안해요”라며 사과한다.

정태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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