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배우 한예리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배우 한예리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영화 ‘챔피언’에서 싱글맘 역을 맡은 배우 한예리가 캐릭터를 통해 “어머니의 위대함을 알았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서 싱글맘의 힘든 부분을 부각시킨 건 아니지만 어머니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이 사람이 과거 ‘힘든 시간일 보냈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예리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았다.

아이들과의 촬영에 대해서 그는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편해졌다”며 “아무래도 첫째는 의젓해서 저도 모르게 의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래서 ‘첫째가 다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뒤집기 한판을 그린다. 5월에 개봉될 예정이며 개봉날짜는 미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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