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음악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사진제공=아메바컬쳐
음악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사진제공=아메바컬쳐
“그동안 화려한 사운드를 지향했다면 신보에서는 거칠고 덜 다듬어진 느낌을 들려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정형화되지 않은 안다의 느낌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오는 3일 오후 6시 새 프로젝트 음반 ‘두 워리 비 해피(Do worry Be happy)’ 발매를 앞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말이다. 불완전하고 위태로운 청춘을 테마로 한 이 음반은 가수 안다의 목소리를 빌려 완성됐다.

프라이머리는 2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설렌다. 여성 아티스트와 작업은 처음이라 내게는 또 한 번의 도전이었다. 즐겁게 작업했고 그만큼 좋은 곡들로 채웠다. 빨리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드레스 룸(Dressroom)’과 수록곡 ‘더 오픈 보트(The open boat)’ ‘제플린(Zeppelin)’ ‘월명야(月明夜)’까지 총 4곡이 실린다. 프라이머리는 ‘흔들림’ ‘고뇌’ ‘방황’ ‘사랑’ 등 4개 키워드로 청춘을 표현했다.

프라이머리는 안다의 거친 느낌이 음반의 테마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시각적인 효과를 살리는 데에도 안다가 제격이었단다. 그는 “안다는 알면 알수록 더욱 다양한 매력에 놀라게 되는 가수”라며 “여러 가지 성격과 스타일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친구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프라이머리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면서 “내 음악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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