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21년만에 다시 뭉친 그룹 솔리드가 오는 1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지난 20일 녹화현장에서 솔리드는 첫곡을 부른 후 “‘스케치북’이 유일한 음악 방송 출연”이라며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솔리드는 이날 ‘이 밤의 끝을 잡고’ ‘Into the Light’ ‘나만의 친구’ ‘천생연분’을 연달아 부르며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후 4년 동안 활동하며 여러 분야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던 솔리드는 당시 유행했던 패션과 아이템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특히 8번 공 지팡이로 유명했던 이준은 ‘스케치북’ 녹화를 위해 지팡이를 특별히 새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화 현장에 참석한 솔리드의 팬이 직접 제작한 지팡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조한과 달리 오래도록 소식이 없었던 이준과 정재윤은 그동안의 삶을 공개했다. 이준은 “미국 부동산 사업 관련 일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내가 가수였다는 걸 몰랐는데 이 방송만큼은 보여줄 것”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정재윤은 대만의 그래미상이라 불리는 금곡장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과 대만, 미국을 오가며 프로듀서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마친 솔리드는 ‘이 밤의 끝을 잡고’, ‘Into the Light’, ‘나만의 친구’, ‘천생연분’을 연달아 불렀다.

솔리드 외에도 리처드용재오닐X임동혁, 플로우식X제시가 출연하는 ‘스케치북’은 1일 0시 15분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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