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사진=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MBC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첫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어린 손주부터 성인이 된 손주까지 격한 세대 차이를 안고 격하게 만난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조손공감(祖孫共感)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MC를 맡은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이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할머니’에 대한 이미지를 말하고, 이런 기대를 보기 좋게 배반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김국진과 강수지, 양세형은 차례로 ‘몸빼 바지’, ‘손주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자상한 할머니’, ‘모셔야 하는 어른’이라는 각자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지는 출연진들의 모습은 이런 MC들의 기대와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젊은이들 못지 않은 감성을 드러낸 배우 김영옥과 그런 할머니와 하루를 보내는 손녀, 그리고 폭풍 잔소리를 선보이며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남능미와 손자, 그리고 ‘잘 모셔야 한다’는 편견과 달리 매니저 역할까지 도맡은 아역 배우 이로운의 할머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손주들과 지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처럼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선입견에 굴하지 않은 개성 넘치는 활약을 선보일 할머니들과 이런 할머니들과의 일상을 보내는 손주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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