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이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 공연에서 <빨간 맛>과 <배드 보이(Bad Boy)>를 부를 예정이다.

26일 평양공연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배드 보이>가 공연 곡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 흥을 높일 전망이다.

<빨간 맛>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여름 음반 <더 레드 섬머(The Red Summer)>의 타이틀곡이다. 빠른 리듬의 댄스 장르로, 사랑의 감정을 빨간색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울러 <배드 보이>는 지난 1월 정규 2집 리패키지의 타이틀곡이다. 힙합 기반의 알앤비 댄스 곡으로, 남녀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녹였다.

레드벨벳을 포함한 우리 예술단 9팀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 머무르면서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을 펼친다. 4월 1일 공연은 남측 가수들만 출연하며, 3일은 남북 합동 공연으로 꾸며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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