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솔리드 합주 장면 / 사진제공=솔리드
솔리드 합주 장면 / 사진제공=솔리드
“굉장히 떨리네요. 하지만 흥분됩니다.”

21년 만에 그룹 솔리드로 돌아온 이준의 말이다. 이준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인투 더 라잇(Into the Light)> 쇼케이스에서 “이렇게 무대에 선 지 굉장히 오래 됐다. 아직도 적응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반갑다”고 말했다.

멤버들 중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김조한 역시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취재진 앞에서 셋이 얘기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된다”며 “여러분들도 기다렸겠지만 나 역시 (솔리드 재결합을) 21년 기다렸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재윤은 “많이 떨린다. 너무 행복해서 요즘엔 잠이 안 온다”고 덧붙였다.

<인투 더 나잇>은 솔리드가 2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이다. 더블 타이틀곡 <인투 더 나잇>과 <내일의 기억 메멘토(Memento)>를 포함해 총 9개 트랙이 실리며 솔리드가 전곡을 작사·작곡·편곡했다.

솔리드는 오는 22일 음반을 발표하고, 5월 19일과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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