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개그맨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종영에 마음을 졸였다.

박명수는 1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종영에 부담을 느끼는 듯 초조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 출연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무한도전 멤버를 만나서) 신기하다”고 하자 “우리는 지역 스타다. 스타가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인사에서도 박명수의 불안함이 드러났다. 박명수는 유재석이 클로징 인사를 전하려고 하자 흠칫 놀라면서 “마지막(종영)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다음 주에는 방송이 된다”고 그를 안심시키며 “구호를 외칠 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힘차게 외쳐보겠다”고 종영을 언급했다.

종영까지 남은 방송은 단 2회. 오는 23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국 각지로 흩어진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유재석은 김제동의 고향 대구를 찾았고 하하는 대장 내시경을 받았다. 조세호는 절에서 묵언 수행을 해 폭소를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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