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추리의 여왕2’ 방송 화면 캡처
‘추리의 여왕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강희가 KBS2 ‘추리의 여왕’에서 캐릭터 맞춤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6회에서 유설옥(최강희)이 노량동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하루 빨리 경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새로운 사건에 대한 유혹도 이겨냈던 유설옥은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고시생 윤미주(조우리) 때문에 마음을 바꾸게 됐다.

유설옥의 눈에 비친 윤미주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강의실 자리 선점을 위해 새벽같이 뛰어야만 하는 많은 공시생들 사이에서도 늘 앞자리를 사수했던 인물이다.

오직 합격만을 바라보고 고독한 싸움을 하는 공시생의 애환에 공감한 유설옥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진짜 범인을 잡기로 결정했다. 확실한 증거와 범인을 주장하는 중진서 형사들 앞에서도 “100%는 아니다”라며 추리에 집중했다.

수사 과정에서 예리한 감각을 발휘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도 잃지 않았다. 하완승(권상우)과 함께 과학수사팀 황 팀장(김민상)을 만난 유설옥이 팬심을 드러내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최강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유설옥에 일치된 듯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추리의 여왕2’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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