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의 표예진이 송옥숙이 친모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되는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표예진)는 김행자(송옥숙)가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해줬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길은정(전미선)이 유전자 검사를 위해 자신과 김행자의 칫솔을 챙기려는 모습을 목격하고 김행자가 친엄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길은조는 집을 나갔다. 홍석표(이성열)는 길은조를 찾아 나섰다. 길은조는 그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아줌마가 나한테 신장을 줬대요. 그것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고모가 아줌마랑 내 칫솔 챙기다가 나한테 걸렸어요. 나 어떻게 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 나한테만 일어나요”라고 호소했다.

길은조는 “그것도 모자라서 내가 어쩌면 아줌마 딸일지도 모른대요. 이게 말이 돼요? 사실이면 어떻게 해요. 아니 사실이 아니면 어떻게 해요? 나 너무 무서워요. 사실일 까봐, 아니 사실이 아닐까봐. 나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홍석표는 길은조를 위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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