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박해진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박해진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박해진이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중국에 나무를 심으러 간다

14일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4월 말경 중국으로 출국해 나무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지난해 박해진의 중국 팬들은 그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해 중국 녹화재단 ‘백만삼림계획’에 참여하며 나무 520그루를 기부했다. 이에 박해진도 나무 6000그루를 추가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박해진은 같은 해 JTBC 드라마 ‘맨투맨’을 통해 팬들과 나무 심기를 약속했고 이번에 출국해 그 약속을 지킬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진은 오늘(14일) 개봉하는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개봉과 방영을 앞둔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출국을 결정했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나무 심기에 나선다는 팬들의 기부 소식을 듣고 기꺼이 동참하기로 했다”며 “대기 오염이 심각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이런 움직임이 모여 환경 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연예계 ‘기부천사’로 알려진 박해진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 귀감이 되고 있다. 개포동 구룡마을·세월호·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일본 지진피해돕기, 중국 상해 복지센터 등 국내외를 오가며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총 17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자 부문상을 수상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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