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신예 기도훈이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기도훈은 청력을 잃은 바리스타 여하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 분에서 여하민은 여전히 자기 밖에 모르는 손이든(정다빈)에게 “나가란 소리 못 들었어? 나가”라고 분노하며 카페에서 쫓아냈고, 반면에 손이든은 자기와 달리 마음이 따뜻하고 고요한 여하민에게 조금씩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여하민을 연기하는 기도훈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직후에는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그의 이름이 오르는 것은 물론,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분노하는 감정 연기까지 해낸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모델 출신다운 큰 키에 신선한 얼굴이 강점인 기도훈은 지난해 데뷔 해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KBS 드라마스페셜 ‘슬로우’ 등에 출연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어른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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