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작곡가 이영훈의 10주기 헌정 무대가 펼쳐진다.

작곡가 이영훈은 가수 이문세와 콤비를 이뤄 ‘광화문 연가’ ‘옛 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소녀’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음반 발표와 동시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는 등 1980~1990년대 한국형 발라드의 전성기를 이끈 최고의 작곡가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영훈의 작고 10주기를 맞이해 평소 그를 존경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해 헌정 무대를 꾸민다.

김경호는 “‘취향’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전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멜로디를 만든 분이다. 학창시절 테이프가 닳도록 선생님의 노래를 즐겨들었다”며 이영훈을 추억했다. 정동하 역시 “가사 한 글자 한 글자에 다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오래 사랑받는 명곡이 된 것 같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김경호, 정동하를 비롯해 테이, 뮤지컬 배우 김지우와 최재림, 국악인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 등 총 7팀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로 이영훈의 명곡들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작곡가 故 이영훈 10주기 편’은 10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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