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최사랑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르와지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최사랑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르와지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와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르와지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이날 최사랑은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우연히 허경영 씨를 알게 됐다”며 “그 인연으로 (허경영이) 제 노래를 작사해줬다. 우연이 반복되면서 서로 인연으로 믿게 됐다”며 허경영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허경영은 자신과 함께 하면 ‘영부인이 될 것’이라며 결혼을 하겠다고 했다”면서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했다. 제 가수 활동 역시 허경영이 도왔다. 수행비서 역할을 하면서 24시간 내내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허경영은 지난 1월 최사랑과 열애설이 보도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최사랑은 “(열애설 보도 후) 제가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말했다. (허경영의) 지지자들은 저를 이상한여자로 매도했다.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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