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하하랜드’
사진=MBC ‘하하랜드’
오늘(7일) 방송되는 MBC ‘하하랜드 시즌2’(이하 하하랜드2) 5회에서는 동생이 생겼을 때 반려견들이 보이는 반응들을 공개한다.

개그맨 윤형빈과 결혼한 개그우먼 정경미는 아들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강아지를 키운 열혈 반려인이다. 4년 전 아들이 태어나자 정경미는 엄마가 됐다는 감격과 함께 외로웠을 강아지에게도 동생을 만들어줬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강아지가 보인 반응은 정경미를 무척이나 당황케 했다는데 그때의 경험을 풀어낸다.

정경미와 마찬가지로 반려견을 키우다 아기가 태어난 또다른 집을 찾아가 봤더니 여긴 이상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다른 물건에는 관심도 없더니 아기 장난감만 골라 빼앗아가는가 하면, 한번 가져간 장난감 근처에 누가 다가오기만 해도 으르렁대며 공격태세를 갖추기 바쁘다. 아기에게 유독 심한 공격성을 보여 이빨 자국까지 남기는 상황에 이른다.

반려견에게 강아지 동생이 생긴 경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온순하기만 했던 반려견 ‘예순이’는 강아지 동생이 생긴 이후 성격이 바뀌었다. 강아지 동생 ‘찰순이’만 보면 불같이 짖으며 난폭해지고 동생이 피를 흘리는 경우도 일상이 됐다. 게다가 가족이 집을 비우기라도 하면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지경에 이르자 가족은 수의사까지 긴급 호출해 해결 방법을 찾아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견들이 ‘동생’이 생겼을 때 돌변하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반려견 질투심 실험’을 해보고 그 원인을 파헤쳐본다.

‘하하랜드 시즌2’ 5회는 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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