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외부자들’ 정봉주 / 사진제공=채널A
‘외부자들’ 정봉주 / 사진제공=채널A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기자 지망생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TV조선 ‘시그널’ 마지막회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정봉주는 서울 시장 출마를 위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채널A ‘외부자들’은 지난 6일 종영했으며 TV조선 ‘시그널’은 오는 9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정봉주가 지난 2011년 당시 기자 지망생이던 A씨를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7일 나오면서 ‘시그널’ 제작진에게도 불통이 튀었다. TV조선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시그널’ 마지막 회 방송이 가능한지 확인해보겠다”며 “프로그램 종영은 이번 보도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외부자들’ 측 역시 “정봉주의 하차는 보도가 나오기 전에 결정된 것이다. 성추행 의혹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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