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오달수 / 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오달수 / 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오달수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한다.

tvN은 “오달수가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 같은 날 JTBC ‘뉴스룸’에 연극 배우 엄지영이 다시 출연해 “오달수가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무고죄, 고소하려면 해라. 저한테는 분명 있었던 사실이다. 본인이 증거 없다고 발뺌하더라도 보는 사람들은 알 것”이라고 인터뷰를 한 이후다.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룸’의 엄지영 인터뷰가 방송된 직후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27일 텐아시아에 “(소속사 측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오달수가 ‘나의 아저씨’에서 맡은 역할은 삼형제 중 맏형 박상훈 역이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이선균, 송새벽)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아이유)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1일 tvN에서 방영 예정이다. 수목드라마 ‘마더’의 후속작이다.

◆ 다음은 tvN ‘나의 아저씨’ 제작진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제작팀에서 오달수씨 관련 입장 말씀드립니다.

오달수씨가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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